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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"견심(犬心) 잡아라"는 시대적 흐름 / YTN

2020-01-22 2 Dailymotion

어제 자유한국당이 반려동물과 관련된 총선 공약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약 공개를 위해 서울의 한 애견카페를 찾은 황교안 대표는 이렇게 강아지를 안아보기도 하고, 또 자신도 반려견을 키워본 적이 있다며 경험담을 꺼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저도 몇 년 전에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14년 만에 작고를 하셨어요. 그래서 보낼 때 아주 가슴이 무겁고 아팠습니다.] <br /> <br />공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, 가격이 들쭉날쭉한 진료비를 표준화하고 세제 혜택도 만들어서 반려동물의 진료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유기견 입양자에게 진료비 20만 원을 지원하고 명절·휴가철에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는데요 <br /> <br />다만, 재원 마련 등 구체적 실현 계획이 빠졌고, 얼마 전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정책과 겹치는 부분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2022년부터 반려동물 보유세 또는 부담금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반발을 산 적이 있는데, 이런 상황을 의식해서 급하게 공약을 낸 건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애견인과 애묘인의 표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4백만 명으로, 전체 국민의 4분의 1 이상 될 정도니까 정말 '견심 잡아라'라는 말이 나올 법한데요. <br /> <br />2010년 즈음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반려동물 공약은 지난 대선 때에도 주요 후보들이 저마다 앞다퉈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 분위기도 그동안 많이 달라졌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최근엔 동물과 관련된 범죄의 처벌이 강해지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이른바 '토순이 사건'의 1심 선고가 있었는데, 이번에도 이런 기조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, 서울 망원동에서 실종된 반려견 '토순이'가 잔혹하게 살해되는 일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28살 남성 정 모 씨가 길 잃은 토순이를 잡으려다가 자신을 향해 짖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해 피고인의 생명 경시 태도가 여실히 드러났고, 피해자 가족이 정신적 충격을 겪어야 했다며 '징역 8개월'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, '경의선 숲길' 고양이 살해 사건에서 피고인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고, 또 지난 17일에는 고양이 연쇄 살해 혐의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4개월을 선고하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221651247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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